대전시내에서 가장 유명하고 맛있고 값싼 칼국수 집을 꼽으라면 이 집을 첫 손에 꼽는 사람들이 많다. 1957년에 개업을 했으니 만으로만 50년을 맞이하고 있는 유서 깊은 집이기도 하다.
면이나 국물 그리고 김치까지도 순한 맛이다. 전혀 자극적이지 않고 깊은 맛을 낸다. 면은 두꺼우면서도 부드럽고 고소하다. 밀가루 반죽 시 콩가루를 조금 섞어내고 손으로 반죽해서 썰어내기 대문이다.
국물은 멸치 국에 다시마, 바지락으로 국물을 내고 거기에 마늘, 양파, 대파 등의 양념이 들어가 시원하면서도 깊은 맛을 낸다. 면이나 국물이나 열무김치모두 순하고 부드러운 맛이다.
조금 센 맛을 원하면 다대기를 넣으면 된다. 조금 매콤해진다. 약간 매콤하고 자극적인 맛을 원하는 사람들은 이 집의 또 다른 별미인 비빔칼국수를 먹으면 된다. 직접 담근 고추장맛과 참기름 맛이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가격이 참 착하다. 양도 꽤 되는 칼국수 가격이 3,500원이다.
가격대비 성능도 탁월하고 맛 자체도 나무랄 데가 없는 집이다. 대흥동 번화가 끝자락에 자리잡고 있는데 이 집 때문에 칼국수 집이 여럿 생겨나 작은 칼국수 거리를 형성하고 있다.